[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주요 광고주 집행은 더디나 신규 광고주 집행이 추가되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넷플릭스 광고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가 흐름 부진한데, 넷플릭스 광고 관련 실망감이 성급하게 반영된 탓으로 분석된다. OTT 광고대행 성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모바일 플랫폼 관련 중장기 성장동력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고의 경우 도입 초기로 광고주 수요가 아직 부족하나, 광고단가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다양한 광고주들의 유입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계절적 특성상 하반기에 넷플릭스 기대작 편성이 몰려 있다.
광고주 수요 또한 하반기로 몰릴 가능성이 있으며 하반기 중 가시적인 광고 매출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구글 파트너십 기반 SSP(광고지면 판매 플랫폼) 론칭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련 수수료 매출 발생 및 매체구입비 절감에 따른 수익이 기대된다.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38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35% 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광고주 가운데 게임 부문 집행이 여전히 더딘 점은 아쉬우나, 유통 부문 신규 광고주 집행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본업 및 플랫폼 사업 모두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