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12.06.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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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이 '비상 계엄' 사태 후폭풍에 휩싸였다. 정국 불안 확대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행주는 수급을 좌우하는 외국인들이 순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은행주로 구성된 코스피 200 금융 지수와 KRX 300 금융 지수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이틀 동안 각각 9.53%, 9.16% 떨어졌다. 이에 양대 지수의 시가총액은 2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은행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KB금융은 15.2% 급락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각각 11.7%, 9.6% 떨어졌다.은행주들의 주가 급락과 외국인 이탈은 예상치 못한 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주들은 증시 약세속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인 바 있다. 최대 실적과 고배당 매력, 밸류업지수 편입 등의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며, 다른 업종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정치권의 대립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국 불안으로 이어져 외국인 매도 방아쇠를 당겼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고, 6시간이 지난 다음날 새벽 국회 요구에 계엄을 해제했다. 이후 반격에 나선 야당은 전날 감사원장과 서울 중앙지검장을 탄핵하고, 오는 7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은 혼돈에 빠진 상황이다.
은행주들이 '비상 계엄' 사태 후폭풍에 휩싸였다. 정국 불안 확대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행주는 수급을 좌우하는 외국인들이 순매도 공세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은행주로 구성된 코스피 200 금융 지수와 KRX 300 금융 지수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이틀 동안 각각 9.53%, 9.16% 떨어졌다. 이에 양대 지수의 시가총액은 2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은행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KB금융은 15.2% 급락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각각 11.7%, 9.6% 떨어졌다.은행주들의 주가 급락과 외국인 이탈은 예상치 못한 계엄 사태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주들은 증시 약세속에서도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움직인 바 있다. 최대 실적과 고배당 매력, 밸류업지수 편입 등의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며, 다른 업종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치권의 대립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정국 불안으로 이어져 외국인 매도 방아쇠를 당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하고, 6시간이 지난 다음날 새벽 국회 요구에 계엄을 해제했다. 이후 반격에 나선 야당은 전날 감사원장과 서울 중앙지검장을 탄핵하고, 오는 7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은 혼돈에 빠진 상황이다.

▶한국증권 시장에서 5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 대비 22.15포인트(0.90%) 내린 2441.85에, 코스닥 종가는 전장 대비 6.21포인트(0.92%) 내린 670.94를 기록.

계엄령 사태의 여파가 이어진 5일 코스피가 연이틀 외국인 매도세에 2440대로 밀렸으며, 시가총액은 14거래일 만에 다시 2000조 원 아래로 내려옴. 다만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010130)은 2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으며 시총 6위로 올라섬.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사한 파라다이스, 엘앤에프, 포스코DX, NICE평가정보, 비에이치, SK오션플랜트(삼강엠앤티) 등의 주가가 부진.

이전상장 직전 패시브 자금 유입 등 수급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가 이전상장 종료와 함께 주가가 내리막을 걷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음. 현재 에코프로비엠, 코스메카코리아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을 추진 중임.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5일 19.69% 오른 200만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가총액은 40조원을 넘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6위에 오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양측이 임시 주주총회 주주 명부 폐쇄를 앞두고 장내매수 경쟁을 이어가면서 주가가 과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LG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LG CN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

3분기까지 매출 3조5386억원(전년동기 대비+7%), 영업이익 3732억원(+17%)으로, 희망 기업가치는 약 6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

▶국내 증시는 5일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국내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고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경제정책인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꺼지면서 금융주가 동반 폭락.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0.06% 하락한 8만 5,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5.50%), 우리금융지주(-3.77%), 하나금융지주(-3.25%)도 하락세를 보임.

▶한국경제는 가뜩이나 ‘저성장 경고등’이 켜진 상황에서 느닷없는 비상계엄 후폭풍이 일면서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내년과 내후년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친다는 전망이 잇따르던 상황으로, ‘컨틴전시 플랜’(비상대응 계획)과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중장기 구조개혁을 서둘러도 모자랄 판에 경제정책방향(경방) 수립 등에 길을 잃음.

▶한국경제인협회·미국상공회의소가 10일 주관하는 韓美 경제협력행사<제35차 한미제계회의총회>가 비상계엄(非常戒嚴)사태 후폭풍으로 삼성·현대차·SK·LG 등 재계 리더들의 美國 워싱턴행이 무산되는 등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이 불과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아, 대미 경제외교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3년차 맞아 13개 계열사 中 박창훈(신한카드))·이선훈(신한투자증권)·전필환(신한캐피탈)·이희수(제주은행)·채수웅(신한저축은행)·민복기(신한DS)·김정남(신한펀드파트너스)·임현우(신한리치운용)등 9곳 CEO 교체하는 고강도 쇄신 인사가 단행.

정상혁(신한은행)··이영종(신한라이프)·이승수(신한자산신탁)·강병관(신한EZ손해보험)등은 연임에 성공.

▶현대차 노조가 비상계엄(非常戒嚴) 선포한 尹 퇴진 요구하며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정권 퇴진 요구’가 기아·한국GM 등 산업계로 확산.

수출 물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려던 완성차 업계는 노조 파업 결정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양새로, 재계 관계자는 "노조가 합법 파업권 얻기 위해 중앙노동위 조정중지 결정, 조합원 과반 이상 찬성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면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정치적 목적의 파업"이라고 지적.

▶비급여 자기부담금을 인상한 4세대 실손보험의 올해 상반기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15.9% 급등한 130.6%를 기록.

보험연구원은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과 관련해 본인부담금을 높이고, 도덕적 해이를 완화하기 위해 과잉공급이 잦은 비중증 비급여 항목은 이용횟수와 보장한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 실손보험 신상품 최초 요율 조정 주기를 현행 5년서 3년으로 축소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

▶이코노미스트는 5일 발간한 <2025 세계대전망>에서 내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중국 견제에 나서면서 인도가 지정학적 긴장의 반사이익을 얻어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아시아의 ‘경제 서열’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분석 나옴.

중국이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것처럼, 내년에는 인도의 경제 규모(4조 3398억달러)가 일본(4조3103억 달러)을 뛰어넘어 아시아 두 번째 경제 대국이자 세계 4위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제롬 파월 美國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에 ‘그림자 의장’임명해 자신의 권한 축소해 레임덕 만들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함.

파월은 “연준은 모든 행정부 사이에는 제도적 관계가 있어 왔다"며 "우리는 똑같은 일반적인 종류의 제도적(institutional)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함.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약 한달 동안 50%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해 10만2000달러(1억4400만원)을 기록.

비트코인 상승 요인은 '비트코인 대통령'을 선언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 '친가상자산정책'을 공식화했기 때문으로 분석.

▶인텔의 팻 겔싱어 후임 최고경영자(CEO)는 파운드리 부문에서 경험이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전함.

진스너 CFO는 "(차기) CEO는 제품 측면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에 대한 능력도 갖추고 있을 것"이며, 인텔의 핵심 전략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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