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올해 고성장 어려워…투자의견↓
크래프톤, 올해 고성장 어려워…투자의견↓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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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크래프톤에 대해 실적 고성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UBG> 트래픽과 투자, 연구개발은 긍정적이나 실적 고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높아진 멀티플과 개발력 증명 사례 부재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및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목표 가격에 도달했고, <PUBG> 외 신작을 통한 개발/퍼블리싱 역량 증명없이는 밸류에이션이 확장되기 어렵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높아진 과금 피로도와 실적 기저로 인해 2025년 <PUBG>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AI를 게임에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와 신규 IP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는 긍정적이나, 그동안 출시된 크고 작은 다수의 신작들에서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지난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6,176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2,15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630억원을 하회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화평정영> 부진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성수기 전 유저들의 과금 피로도를 낮추고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PUBG> 매출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3월 28일 출시되는 <인조이>의 성과가 개발력 증명과 주가에 대한 중요한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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