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대덕GDS,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에 개선 추세로
[대신證]대덕GDS,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에 개선 추세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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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덕GDS에 대한 15년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33.7% 하향, 목표주가도 1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5년 배당(수익률 3%로 추정)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P/B 0.5배, 역사적 하단부분)에 접근한 장기적인 측면의 전략과 하반기에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대덕GDS의 2분기 실적(연결)은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1,384억원,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79.7%씩 감소할 전망이다. 실적부진의 배경은 국내 전략거래선이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조정과 주력 모델의 판매 약화, TV 수요도 위축되면서 연성PCB, MLB 등 기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포인트는 첫째, 16년 PCB의 성장 시장은 스마트폰에서 전장용, 웨어러블 분야로 이동할 전망이다. 경성(R : Rigid)과 연성(F:Flexible)의 합성인 R/F PCB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덕GDS가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14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메인기판(HDI) 분야에 진출하여 핵심 기술 확보, 종전의 카메라모듈향 연성 PCB를 영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R/F 분야에 선두 역할을 기대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성장 둔화로 메인기판(HDI) 매출 감소를 웨어러블 분야(R/F PCB)가 부분적으로 상쇄하면서 성장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16년 전체 매출은 6,165억원(6.2% yoy), 259억원(96.3 yoy)으로 추정된다.

둘째, 15년에 자동차용(전장용) PCB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14년에 전장용 PCB 매출은 약 850억원(매출비중 14.4%)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PCB 업체와 차별화 요인으로 판단된다. LG전자가 전장사업을 확대하면서 카인포테인먼트향 PCB 매출도 15년에 증가할 전망이다.

셋째, 1,200억원 현금 보유, 주당 300원의 배당(수익률 3%) 등을 고려하면 현 주가(6/19, 9,910원 시가총액 2,039억원)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15년 P/B 0.5배)는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 부진 하나 배당 및 하반기의 점진적인 이익 증가세가 중장기적인 측면의 ‘매수' 전략으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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