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농심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SK證]농심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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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0,000원으로 하향한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5,272 억원(-0.4% yoy), 영업이익 124 억원(-48.7% yoy)으로 컨센서스(매출 5,506 억원, OP 233 억원)를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짜왕/맛짬뽕 등 프리미엄 라면 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라면 매출이 yoy 5.6% 감소했고 스낵 또한 허니시리즈 제품 판매 감소로 yoy 5.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함께 하반기를 위한 라면 마케팅 비용 집행 증가의 영향으로 yoy 감소폭이 컸다. 해외 부문은 중국(+26.4% yoy), 미국(+21.3% yoy), 일본(+42.7% yoy) 등 전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yoy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2분기 농심의 라면 M/S 54.0% 수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하면 7.8%p 하락했지만 1분기 54.2%에서 크게 빠지지 않고 있으며, 국물라면 소비가 늘어나는 3분기 이후 M/S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를 위해 2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선집행 한 효과도 M/S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라면 시장 위축은 다소 아쉽지만 신라면 등 기존 인기제품 판매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스낵 부문은 허니시리즈 제품판매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M/S 31.3%로 상승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7월말 15 개 브랜드 가격인상 효과도 하반기부터 일부 반영될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중국 내륙 진출 및 온라인 성장, 미국 메인스트림 진입 효과 등에 힘입어 해외매출 또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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