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임대표이사에 김규영 사장 선임
효성, 신임대표이사에 김규영 사장 선임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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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영 효성 신임 대표이사
효성이 김규영 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조석래 전 회장과 김규영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효성은 4일 이사회를 열고 김규영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69)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1972년 동양나이론(효성 전신)에 입사했다.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부공장장, 언양공장장 등을 거쳐 효성으로 바뀐 뒤에는 섬유PB 최고기술책임자, 중국 총괄임원,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장 등을 지낸 45년간 근무한 효성맨이다.

2002년 취임한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15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014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권고안을 일부 고려한 결과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증선위는 20147월 효성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면서 조 전 회장과 이 부회장의 해임 권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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