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월 통신요금중복 출금...60만명 피해
KT, 5월 통신요금중복 출금...60만명 피해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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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용하는 KT 가입자 60만명 피해 추정

KT 고객 중 신한은행 계좌 자동납부를 이용하는 KT 가입자의 통신요금이 중복으로 출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60만명으로 추정되는 피해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내렸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 계좌를 이용한 자동납부 고객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1KT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부 고객들의 5월 통신요금이 이중으로 빠져나갔다. 이는 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브랜드 M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했다.

매달 21일 신한은행 계좌에서 요금이 자동출금되게 신청한 가입자들이 중복 출금으로 피해를 봤다. 피해자 대부분은 휴대전화 가입자이지만 인터넷과 유선전화 가입자 등 유선상품 고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신한은행을 출금계좌로 활용하는 60만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KT를 성토하는 고객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이날 KT 관계자는 즉시 신한은행 측에 상황을 통보하고 조치를 요청했다이중출금된 금액은 오늘 중으로 정상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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