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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 오늘 진행
8명 입후보, 보훈처 "향군 개혁의 첫 단추"
[0호] 2017년 08월 11일 (금) 10:04:45 백서원 기자 ron200@naver.com
   

재향군인회는 오늘(11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제 69차 임시전국총회를 개최하고 제36대 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일부 향군 이사들이 낸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은 이날 기각됐다.

10일 보훈처와 향군 등에 따르면 이날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가나다 순)는 김진호 전 합참의장, 민경자 전 육군본부 여군담당관, 신상태 전 향군 서울시회장, 이선민 전 향군 사무총장,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최승우 전 예산군수, 하형규 예비역 육군대령 등 8명이다.

이날 총회는 구성원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결, 안건 심의, 회장 입후보자 연설회에 이어 대의원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선거는 총회 재적구성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인을 결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수 득표 순위 2명만 2차 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게 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결선 투표를 진행해 다수 득표자가 최종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앞서 향군은 지난달 회장 선거를 위한 입후보자 등록도 마쳤으나 이달 초 일부 후보 등이 다른 후보의 자격 등을 문제 삼아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 선거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향군은 20154월 취임한 조남풍 전 회장이 비리 의혹에 휘말리고 같은 해 6월 노조가 결성되면서 내분이 시작됐다. 조 전 회장은 작년 1월 해임됐지만 향군은 새 회장을 뽑지 못했다.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는 기각 결정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36대 회장 선거는 향군 개혁의 첫 단추이자 금품선거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최소한 금품선거 의혹만큼은 해소하고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데 내·외부의 공감을 명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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