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기업·공공기간 CEO·임원 '성과급 잔치'
'신의 직장' 공기업·공공기간 CEO·임원 '성과급 잔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환익 한전사장 1억3400만원, 최외근 전 한전KPS사장 1억1900만원 받고...300%부채비율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도 임직원 성과급 펑펑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성과급 잔치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들이 도 넘는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조 사장은 2016년 1억3471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산하 기관장 가운데는 최외근 전 한전KPS 사장이 1억1968만원을 받았다. 이어 임수경 한전KDN 사장과 이재희 전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은 1억1967만원을 받았다. 

또한 한국원자력연료(1억1967만원)·한국수력원자력(9108만)·한국남동발전(9101만원)·한국남동발전(9101만원)·한국서부발전(9101만원)·한국전력기술(8976만원)·한국중부발전(8767만원)등을 받았다.

임원들의 경우 한전이 평균 1억8713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MB정부 시절 무리한 자원외교 실패로 300%이상 부채를 지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도 2008년 이후 계속해서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평균 1174만원, 한국석유공사는 평균 498만원을 지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