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자체사업 실적 회복 및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종료 후 지분 현금화 가능성 등으로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들며 전망자체사업 영업이익 260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을 기록했다.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경영목표(매출액 4.7% 성장 및 고부가제품 비중 72%)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 투자 없이 기존 설비로 대응 가능하며, 전방산업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감익에서 3년만에 회복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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