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화재에 대해 회계적 불확실성은 크지만,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SM 상각률 할인 요소 배제 이슈, 소멸계약 회계처리 논란까지 IFR17의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풍부한 삼성화재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적 불확실성은 있지만, 이익이 대폭 조정되는 게 아니라면 시장이 기대하는 주주환원 이행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주주환원율 38.9%(배당 6,969억원,자사주 1,000억원)을 가정한 보통주 주주환원 수익률은 5.2%이며, 향후 감익이 나타나더라도 주주환원율 상향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 2024년 2분기 지배순이익은 5,479억원(보험손익 5,192억원, 투자손익 2,0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실차는 손해액, 사업비 모두 양(+)의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일반, 자동차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손익은 이자이익, 평가이익 모두 양호하며, 보장성 신계약은 월납 497억원으로 1분기보다 감소할 것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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