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이노션에 대해 매체 광고는 아직 부진하지만, 다양한 고객경험(CX)을 바탕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 500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은 계속 증가 추세이나, 전년 동기 EV9 마케팅 집중으로 인한 역기저효과가 존재”한다며 “매체 광고 부진을 고객경험으로 상쇄하여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노션의 2분기 GP는 2.2천억원(전년 동기 대비 4% 증가), 영업이익은 368억원(12% 감소)으로 전망된다. 본사 GP는 483억원(8% 감소), 해외 GP 1,740억원(8% 증가)으로 예측된다. 올해 1분기 대비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2분기 EV9 마케팅이 집중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 감소가 전망되며, 반기와 연간 기준으로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션의 매체 광고는 아직 부진하나, 하반기 다양한 CX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된 부산 모빌리티쇼, 하반기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준공 후 CX 물량 증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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