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디케이티에 대해 SMT 사업 전방이 다각화되며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2년 안에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으로, 북미 고객사 IT OLED와 ESS 매출 확대는 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폴더블 기대감만으로 도달했던 전고점 시총 돌파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폴더블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고스펙화에 따라 24년 디케이티의 스마트폰 FPCA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IT OLED 진입 확대로 25-26년도 본업 역시 성장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차량용 무선충전 자회사 BH EVS(지분율: 비에이치 59%, 디케이티 41%)의 24년 매출은 4,000억원, 영업이익률 7.1%로 추정된다. 무선 충전 채용확대 및 고스펙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PCM 노하우가 BMS 제품개발로 이어지며 ESS 및 차량 주ㆍ보조배터리용 BMS모듈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SS는 국내 대형 배터리 사 모두 납품, 북미 현지증설로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회사 비에이치 ‘애플 모멘트’와 같은 신제품발 고성장, 고멀티플이 하반기부터 도래할 가능성 점증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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