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주가 반등 힘입어 ‘상승 마감’
코스피, 삼성전자 주가 반등 힘입어 ‘상승 마감’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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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투자심리’ 개선...삼성그룹주도 상승폭 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코스피가 18일 전 거래일보다 2.16% 상승한 2469.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뉴시스
코스피가 18일 전 거래일보다 2.16% 상승한 2469.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뉴시스

코스피가 삼성전자 주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0조 원 규모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 오른 2469.07로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 원과 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98% 상승한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우, 기아,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강도 높은 주가 부양책 영향으로 삼성그룹주 상승폭이 컸다.

이날 삼성그룹주 주가는 삼성생명 11.48%, 삼성화재 10.48%, 삼성SDI 6.49%, 삼성에스디에스 6.23%, 삼성물산 5.71%씩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삼성전자 10조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과 관련해 직·간접적인 수혜 전망과 더불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689.5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82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 원과 808억 원을 팔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3.6원 내린 1395.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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