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니콜라, 리비안 ↓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 상승 마감했다.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로 상승 전환해 장을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9포인트(0.16%) 오른 4만2906.95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22포인트(0.73%) 뛴 5974.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92.29포인트(0.98%) 상승한 1만9764.88에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는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42%)·에너지(0.61%)·금융(0.29%)·헬스케어(1.04%)·부동산(0.49%)·테크놀로지(1.26%)·통신서비스(1.35%)·유틸리티(0.39%) 8개 업종이 상승했다. 필수소비재(0.57%)·산업재(0.04%)·소재(0.12%)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인텔(+3.4), 애플(+0.35), 메타(+2.4%), 아마존(+0.06%), 엔비디아(+3.6%), 테슬라(+2.25), 제너럴모터스(+1.4%), 알파벳(+1.6%)등이 올랐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0.3%),니콜라(-0.4%), 리비안(-0.5%) 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불안한 경제지표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달 보다 8.1포인트나 하락했다. 9월 이래 최저치로 다우존수 예상치 113.0을 밑돌았다.
항공기, 가전제품, 컴퓨터 등 내구재 주문이 11월 1.1% 감소하며 6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은 격동의 한 주를 보낸 후, 산타클로스 랠리가 2024년 증시를 상승세로 마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분석했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매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기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뜻한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인 24일 오후 1시 장을 마감한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문을 닫는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방지를 위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자, 연방기관이 새해까지 문을 열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미국의 원유선물은 전일보다 0.72% 밀린 배럴당 68.96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0.84% 빠진 배럴당 72.3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도 달러강세 등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가격은 0.6%(16.9달러) 내린 온스당 262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