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KT&G가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제15회 KT&G SKOPF(KT&G 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서 최종 사진가로 성의석 작가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KT&G SKOPF는 신진 사진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KT&G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발해 지원금과 멘토링, 전시 기회 등 총 45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5회 KT&G SKOPF에서는 지난해 6월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올해의 사진가’로 김영경, 성의석, 지원김 작가를 선발했다.
이어 6개월 간 멘토링을 거친 후 공개 포트폴리오 평가를 통해 성 작가를 최종 사진가로 선정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성 작가는 과거와 현재 이미지를 AI로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종 사진가로 선정된 성 작가는 개인 사진전 개최와 작품집 발간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KOPF는 대표적인 한국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금까지 15년간 약 50명의 작가를 배출하며 신진 사진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ㆍ춘천ㆍ대치ㆍ부산까지 총 5곳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 명에 달하며,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