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KT&G에 대해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3만 5천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확립되며 주가는 양호한 상태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기록하며 저평가됐다. 향후에는 3대 핵심 성장 산업인 전자담배, 글로벌, 건기식에 집중한 경영 전략 등이 양호한 주가 상태를 이끌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48조원, 2,352억원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18.8%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를 7% 하회할 전망이다.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본업인 국내외 담배는 양호하나 건기식과 부동산 실적 부진이 아쉽다는 평가다. 부동산의 경우,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공사 원가 부담이 반영되며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소비 경기나 대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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