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올라간 신작 기대감…성과 확인 필요
카카오게임즈, 올라간 신작 기대감…성과 확인 필요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5.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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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로고 ©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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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나, 출시 전 기대감 보다는 출시 직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 및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형 신작이 부재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부진한 국내 게임 시장과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환경을 감안하면 출시 전 기대감 보다는 출시 직후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총 10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21일 출시 예정인 발할라 서바이벌(로그라이크 캐주얼), 2분기 가디스오더(액션RPG), 3분기 프로젝트Q(MMORPG), 4분기 크로노 오디세이(MMORPG) 등이 포함돼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54억원,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 적자전환한 수치다. 

지난 12월 7일 글로벌 얼리액세스된 POE2가 출시 초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흥행을 기록해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동사의 PC매출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상황이다. 그러나 제한적인 국내 유저 지표·패키지형 BM·PC매출 안분 인식 등으로 인해 글로벌 흥행에 상응하는 매출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오히려 3분기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가 빠지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주력인 오딘과 아키에이지워 트래픽은 전분기와 유사했다는 평가다. 이외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모바일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영업비용에서는 제한적인 인력 채용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자회사 라이온하트의 지스타2024 참석 및 1월 신작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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