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일제히 5%대 급락세
11일 오전 국내증시가 60포인트를 웃도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종과 건설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지수 반등 과정에서 조선주와 건설주의 상승폭이 지수 상승률을 웃돎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하락 압력이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영일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해외 악재로 급락하는 상황에서 지난주 반등폭이 컸던 조선주가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11일 10시 30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거래일 보다 5.56% 하락한 가운데 수산중공업(-8.37%), 두산중공업(-5.27%) 대우조선해양(-5.51%), 현대미포조선(-4.11%), 삼성중공업(-4.9%) 동반 급락하고 있다.
건설주 역시 빠르게 반등한 이후 하락장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GS건설이 7.34%, 대림산업이 4.67%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대우건설도 일제히 4%이상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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