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오는 11일까지 100억 한도로 '에어백 다이나믹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손실 가능성이 확정되는 녹인 배리어(최초 기초자산의 -50% 수준) 이하로 주가가 하락해도 만기 손실률을 줄여주는 '에어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녹인 배리어 이하로 주가가 떨어져도 이후 중간 가격 기준일마다 -40% 이내로 하락한 횟수에 비례해 최종 손실을 줄였다.
예컨대 투자기간 중 주가가 하락 배리어를 터치하고 만기에 -50%까지 하락했을 경우 일반적인 ELS는 그대로 손실이 확정된다. 그러나 이 상품은 중간 가격 기준일에 -40% 이하로 하락했던 횟수가 4번 있었다면 -27.7% 수준으로 축소된다.
S-Oil과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고 연 22.02%로 상환되는 기회가 9번 주어진다. 두 기초자산 중 덜 오른 종목이 90% 이상(4, 8, 12개월), 85% 이상(16, 20, 24개월), 80% 이상(28, 32, 36개월) 상승해 있으면 연 22.02%로 조기 상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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