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1.03포인트(0.57%) 내린 1917.5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49포인트(0.03%) 상승한 1만3107.4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8%, 0.13%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117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0억원, 비차익거래가 11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총 16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3%대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어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등이 1%대로 떨어지는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KB금융, NHN 등 주요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모레퍼시픽 만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굳히고 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3포인트(0.26%) 오른 506.65을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90원 상승한 11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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