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089010)의 무선충전기가 14년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쉽 모델에 번들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충전기가 스마트폰 번들 시장에 침투하면 관련 시장의 급성장이 가능하다. 무선 충전 시장 개화시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 흡수체 모듈 판매 급증을 통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14년 무선충전 관련 매출액은 516억원이 예상된다.
주력 매출 사업부문인 TG(Thin Glass)는 1H14까지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관련 LCD, OLED 디스플레이용 TG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3Q13 증설라인의 본격가동으로 매출액 성장률 41%(QoQ)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의 신규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1H14 중에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OLED용 TG 설비 가동률도 견조한 우상향이 예상된다. TG 관련 매출액은 13년 649억원(+76%), 14년 1,018억원(+57%)이 예상된다.
강정호 연구원은 “현 주가는 13년 예상 실적 기준 P/E 7.1배(완전 희석 기준) 수준으로 IT중소형주 평균 P/E 9배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4년에는 TG와 무선충전 관련 매출 성장을 통해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과 이슈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하고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될 수 있는 동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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