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기업이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관심대상
1일 증시에서 아시아나항공 입찰을 엿새 앞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주가가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2.06% 상승한 544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IDT(267850,1.13%), 에어부산(298690,0.31%) 등도 오름세다. 금호산업(002990)은 전일 대비 등락 없이 1만2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는 각각 3%대, 4%대 상승 마감했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오는 7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KCGI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재무적투자자(FI)인 KCGI는 본입찰 때까지 전략적투자자(SI)와 손잡는 일이 남아 있다.
또한 본입찰에서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 거론돼 온 일부 대기업이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관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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