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이 제5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사장은 1956년 충남 논산 출생으로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 통계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81년 삼보증권 조사부에 입사해 대우증권, 대우경제연구소, 우리증권, 동부증권, NH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8년 8월부터 1년 간은 증권협회 자율규제·경영전략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13년 NH선물 대표이사를 거친 뒤 2014년 8월부터 2017년 말까지 IBK투자증권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금투협 설립 과정에서 증권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3개 노조 소통을 통해 위로금 지급 없이 6개월 만에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IBK증권 사장 시절엔 직접 직원을 교육, 노조와 수시로 소통해 회사를 정상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 전 사장은 "협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인사 및 조직제도를 정비해 협회를 곧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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