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조 5천억까지 오른 적이 있어 기록이 깨질지 여부가 주목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지속적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거래일보다 1081억원 늘어난 11조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규모는 코로나 우려가 절정이던 3월 25일에는 6조4075억원까지 떨어졌다가 3월 26일부터 46거래일동안 하루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증가해왔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1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코스피가 2300선을 넘나들던 2018년 10월 12일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달 29일까지는 하루 1% 안팎의 비율로 꾸준히 급상승하다가 코스피가 2,100 진입을 눈앞에 둔 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0.04%, 0.06%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오른 2151.18로 마감하면서 코로나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신용융자 규모가 12조 5천억까지 오른 적이 있어 기록이 깨질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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