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연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연내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물량) 이슈는 크지 않으리라고 봤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716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 6033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 5608억 원을 20% 가까이 상회했다”면서 “조달 비용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대비 6bp(1bp=0.01%) 개선되면서 당초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 다른 은행 대비 부진했던 비이자부문은 적극적인 유가증권매매에 힘입어 외화채권 매각익 230억 원과 카드 대출 채권 매각 이익 280억 원 등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