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경기 회복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전날 이주열 한은 총재의 경제 회복 가속화 평가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 총재는 연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정책 기조는 완화적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미국의 일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추가 상승이 제한받고 있다.
◇코스피, 개인 순매도에 외인-기관 순매수세
코스피는 2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지수 대비 20.60포인트(+0.63%)오른 3,306.7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사상 첫 3300선을 돌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 297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원, 1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엘지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엘지생활건강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했다.종목 별로는 LS네트웍스, 미래아이앤지, 한전산업, 이스타코, KEC, 팬오션, 대원전선우, JW중외제약, 대원전선, 효성첨단소재 등이 올랐다.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더블유게임즈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 건설업, 보험, 기계, 금융업, 증권 등이 올랐다. 서비스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승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지수 대비 5.48포인트(+0.54%)오른 1,1018.1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4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 16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씨젠,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SK머티리얼즈, 알타오젠, 리노공업, 솔브레인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CJENM.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아모센스, 네오오토, 솔고바이오, 하나머스트7호스팩, 한국큐빅, 삼성스팩4호, 이녹스, KMH등이 올랐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젠큐릭스, 홈캐스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엘아이에스, 삼일기업공사, 비디아이, 클라우드에어, 티앤알바이오팹, 야스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반도체, 금융, 정보기기 등이 상승했다.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 협상 타결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초당파 의원들과 인프라 투자협상을 타결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24.65포인트(0.58%) 상승한 4,266.49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7.98포인트(0.69%) 뛴 1만4,369.71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연준의 대형 은행 건전성평가(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1.2%가량 올랐다. 에너지와 통신, 산업주도 고루 올랐으며, 부동산과 유틸리티 관련주만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차세대 윈도 버전 윈도11을 공개하며 0.5%가량 오른 266.69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처음 종가 기준 시가총액 2조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넷플릭스가 1%대 상승했고 페이스북, 구글은 각각 0.76%, 0.31% 소폭 올랐다. 반면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1.56%, 0.22%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만든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인 '스타링크'의 기업공개(IPO) 추진 의사를 밝혔다. 테슬라 주주에게도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3%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