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이 올해 최고 매출을 찍는다. 신제품 매출에 따른 믹스 효과로 하반기에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이 올해 전체 매출 4216억원(전년대비 +13.7%)으로 최고 매출을 찍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S22와 A시리즈 판매량 증가, 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2분기에는 신규 제품인 고성능 필터가 삼성전자 향 폴더블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 고성능 필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가격경쟁력과 원가개선 측면에서 유리하다.
비용 효율화도 진행 중이다. 와이솔은 대덕전자 인수 이후에 저수익성 사업을 중단했다. 여기에 올해 고성능 필터 등 신규 제품의 매출 확대와 그동안의 원가개선 노력이 결합했다.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하반기에 고부가 영역인 통신 모듈 PAMiD(스마트폰용 주파수 부품)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한편 와이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오른 917억원, 영업이익은 12.2% 상승한 38억원이었다. 양호한 기록이지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5G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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