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다. 1분기 중국 시장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화평경영’ 매출이 늘었다. ‘PUBG 모바일’도 회복세에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15일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1% 증가한 4887억 원, 영업이익은 325.3% 증가한 1828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366억 원과 시장 컨센서스 1878억 원을 웃돌 전망이다.
모바일 매출은 3572억 원으로, 1분기 중국 시장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화평경영’ 매출이 증가했다. ‘PUBG 모바일’도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이 상승이 예상된다. PC게임 매출은 1115억 원이다. 기존에 유료로 판매되던 배틀그라운드가 무료로 전환됐다. 보상 아이템 제공 이벤트가 있었으나 소진 폭이 좁아 2분기부터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상반기는 신작 출시가 없는 모멘텀 공백기이지만 1분기 실적은 중국 춘절 성수기 영향에 따라 양호하다. 하반기에 출시할 신작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크래프톤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Callisto Protocol)은 지연 없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자인 글렌 스코필드(Glen Schofield)가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만간 신작 관련 정보와 홍보 동영상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는 관련 모멘텀이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신작 출시 영향으로 크게 늘었던 마케팅비용(290억 원)과 지난 분기 인센티브에 따른 인건비(789억 원)가 안정화됨에 따라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