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국순당이 지속되는 신제품 출시와 원가절감을 재료로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새 목표가로 종전 대비 20% 상향 조정된 2만8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불황기에는 저가-고도주 선호경향이 높지만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지난 2분기에 집중됐던 '리뉴얼 백세주' 프로모션과 광고효과가 3분기에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국순당 차례주'에 이어 4분기와 내년초에는 과실주 부문과 '백세주 2탄'(가칭) 등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어 국순당의 성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회복되는 내수시장과 신제품 출시에 이어 리뉴얼 백세주의 원가절감 효과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0%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새 목표가는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주류시장의 특성과 독점적 시장지위를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 16.5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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