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의 매력적인 실적모멘텀과 프리미엄 요인에 다시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7400원에서 4만2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약 2개월간 주가 약세를 나타내게 한 펀더멘털과 무관한 악재(차익실현 물량, 분식회계설 등)가 거의 해소됐다"면서 "밸류에이션 논쟁도 경쟁사인 대우건설 등의 주가 급등으로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초대형건설사 가운데서도 내년 실적모멘텀이 단연 두드러진다고 판단했다.
다른 건설업체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평균적으로 한자릿수대 증가에 머물것으로 보이는 반면 현대건설은 각각 18%, 29% 늘어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해외 수주 경쟁력과 기업도시,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등 프리미엄 요인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요인이 작용하기 시작하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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