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LG상사와 캐논의 결별이 확정될 경우 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훈 애널리스트는 "캐논의 적극적인 한국시장진출 의지를 고려하면 결별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경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상승을 보여온 LG상사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LG상사가 네비게이션 용품인 미오 등 향후 캐논을 대체할 아이템을 시판 중이고 ▲결별하더라도 LG상사의 투자매력인 고배당정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잉여현금흐름창출에 무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06년 캐논카메라의 예상영업이익인 120억원을 배제하면 2006년 주당순이익은 5% 하락할 전망이지만 이를 반영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200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6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들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