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투자 심리를 개선하자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4.42포인트(0.97%) 오른 459.83에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72포인트(0.67%) 오른 7373.43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138.27포인트( 0.88%) 상승한 1만5930.88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6.41포인트(1.72%) 오른 7464.99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의 상승은 유럽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 등 부양 조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국영은행도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예금 금리를 인하를 추진한다. 38조6000억원(한화 약 7000조원)에 이르는 중국의 미상환 주담대 상당 부분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국영은행의 경우 정기 예금 금리도 추가로 5~20bp(1bp=0.01%포인트) 수준 인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발표된 고용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종료 기대도 커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7월 채용공고 건수는 28개월 만에 최저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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