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07)보다 2.41% 하락한 2,405.69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841.02)보다 4.00% 내린 807.40에 거래를 마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7년 만에 최고치로 뛰면서 주식·채권·원화 급락했고, 연말까지 금융 시장 불안이 계속되며 국고채 금리가 더 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임.
▶VIP(HL홀딩스·F&F·글로벌텍스프리·한솔케미칼)·트러스톤(코스메카코리아·LF)·KB(휴비츠·인터로조·코스메카코리아)·한국투자밸류(한국카본) 등 자산운용사들이 중국인 관광객(유커) 입국 재개를 노리고 패션과 화장품 같은 소비재 주식을 매수함.
2017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 당국은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6년 5개월 동안 중단시켰다가 올 8월부터 재개하면서 자산운용사가 유커 수혜를 노렸다고 보고 장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됨.
▶LG에너지솔루션과 세계 1위 자동차 기업도요타 자동차 북미법인이 미국에서 생산할 예정인 전기차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약 30억 달러)을 신규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배터리 모듈을 연간 20GWh 규모로 공급할 예정.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약 1조원 규모의 '필리핀펩시(PCPPI)' 경영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음료기업 도약에 나섬.
2010년 필리핀펩시의 지분 34.4%를 취득해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해왔고, 이후 공개 매수 등을 통해 추가로 지분을 확보해왔으며 13년 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갖게 됨.
▶한화그룹이 미래 핵심 먹거리인 로봇 시장을 겨냥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34)이 주축이 된 로봇 전문기업 '한화로보틱스'를 4일 공식 출범.
한화 모멘텀 부문의 자동화(FA) 사업부 가운데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 사업을 분리해 신설됐으며, 회사 지분은 한화가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32%를 보유함.
▶한국전력이 상반기 기준 200조원이 넘는 누적부채에 전력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선 전기요금을 1kWh(킬로와트시)당 최소 25.9원 인상해야 한다며 추가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
김동철 신임 사장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발전 원가는 대폭 상승했는데 요금에 반영되지 않다 보니 누적적자는 47조원”이라며 "전기요금 인상하지 않고서는 재무 상황은 악화할 수밖에 없고, 언젠가 회사채를 비롯해 차입에도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밝힘.
▶롯데온은 가수 이효리를 기용해 2020년 4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
롯데온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효리의 첫번째 광고 복귀작'임을 강조한 광고 티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섬.
▶입찰경쟁이 치열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파주 운정3·화성 동탄2 공동주택용지가 건설사 및 시행사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음.
시행사 한 관계자는 "전매 허용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핵심은 땅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데, 누가 지금 상황에서 사려고 할지 의문"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