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에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후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인선됐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인물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비서실장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 실장은 “최선을 다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며 “후임자인 이관섭 정책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잘 보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은 지 20개월 만에 물러나며, 이번 달까지 비서실장직을 수행한다.
국정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고, 장 차관 자리에는 김홍균 주독일대사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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