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는 2023년 증권시장을 결산하며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대비 18.07% 오른 2655.28에, 코스닥 지수는 전년말 대비 27.6% 상승한 866.57로 한해를 마감하며 ‘유종의 미’를 거둠.
내년 코스피 상단 3000를 전망한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 회복과 금리 인하 가시화에 힘입은 상승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12월 FOMC를 계기로 예상보다 (상승장이) 더 강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
▶미국 대형 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유망 투자처 한국 방산주株 LIG네스원(12월 +37.4%) 한국우주항공(+7.8%) 한화시스템(+13.6%) 등을 꼭 집어 추천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쏠림.
골드만삭스는 “한국은 세계 최대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라면서 “전 세계 군수 시장에서 한국 방산주가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할 때 방산주는 지정학적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소개. 국방부는 방산 수출 계약 체결액은 130억~140억달러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톱10 방산 수출국에 오를 것으로 예상.
▶DB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DB Inc가 자회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DB하이텍 지분 5.63%(250만 주)를 행동주의 펀드 KCGI로부터1650억원에 매수.
DB Inc의 지분율은 18%로 상승했다. DB는 “안정적 경영권 확보 및 중장기적 투자 수익 확보가 목적”이라고 지분 매수 이유를 밝힘.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 사외이사가 후보 추천하는 절차를 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회장 선임 절차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개선 필요성을 전달하면서 사실상 최정우 회장 연임을 반대하는 것으로 3연임 변수가 될 전망.
포스코홀딩스가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해 최정우 현 회장이 별도 공모 절차 없이 자동으로 1후보군에 포함시켜 연임에 나설 수 있게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것에 대해 비판함.
▶태영건설(부채비율258%)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신세계건설(467.9%) HJ중공업(835.06%) 두산건설(384.62%) 코오롱글로벌(313%) 등 부채비율 300%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은 만큼 건설업계 전반에 위기 확산 우려가 커짐.
태영건설은 자체 시행사업 비중이 높은 점이 리스크로 작용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이어졌던 것과 달리 대부분 기업들이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일시적 자금 경색에 빠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