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마감했다. 주요 3대 지수가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만6315.70에 폐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2.57%), 메타(-1.42%), 아마존(-0.76), 애플(-0.67%), 마이크로소프트 (-0.29%)등이 하락했다. 알파벳(+0.36%), 테슬라(+2.92%),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7.38%), 크리스피크림(+39.36%), 레딧(+15%), 트럼프 미디어(+1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4%)등 상승했다.
월가는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때때로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체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PCE 가격지수가 최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과 관련한 전망으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67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8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0달러 (0.00%) 움직여 배럴당 8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32% 올라 2,178.77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5% 오름세 나타내 2,179.65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