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1포인트(0.46%) 오른 845.82로 장을 마감함.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행 의지를 강조하면서 밸류업 수혜주로 거론되던 자동차·은행·보험·지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KB금융(9.11%), 삼성생명(8.93%), 하나금융지주(8.78%), 삼성화재(8.29%), 한국금융지주(8.21%), 신한지주(6.11%) 등이 상승함.
▶개인 투자자들은 중동리스크와 연준 매파발언에 한국 증시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관련 펀드를 대거 매수함.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1·2위는 각각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美國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0% 급락 충격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9%), SK하이닉스(-0.98%)가 덩달아 하락하며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결과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임.
총선 이후 지지 부진했던 밸류업 관련주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밸류업 수혜주’가 급등함.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소속 ㄱ사장과 현대건설 전 사장이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분양이라 불린 서울 강남구 한 펜트하우스 아파트를 임의 분양 형태로 분양받은 사실에 경찰이 주택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 수사 중임.
현대건설은 2018년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를 분양 때 앞순위 당첨자 2명이 ‘잔금 마련 불가’이유로 입주를 포기하자, 같은 해 11월 이를 임의 분양 형식으로 넘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次女 이서현이 이달 초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
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던 이 사장은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지난 16일 개막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를 찾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을 방한한 폴란드 정부와 다연장로켓 ‘천무’ 70대(16억 달러, 한화2조200억원)를 추가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24일경 체결할 예정.
폴란드는 앞서 2022년 기본 협정 체결 당시 천무 288대를 도입하기로 했고, 같은 해 11월 35억 달러(약 4조8300억 원) 규모인 21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함.
▶태영그룹은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의 자금 지원을 위해 몸값 3조원 추정되는 계열 환경기업 에코비트가 22일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2023.1.에 유동성위기 겪던 태영건설 자금 지원위해 티와이홀딩스는 지분 50%를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린바 있음.
▶’석화 공룡’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내 페트(PET) 라인 1개의 가동 중단해 현재 26만톤에서 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차원에서 중국발 공급과잉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PET 생산을 줄이겠다는 결정으로, 생산량이 2022년 92.4%에서 지난해 69.7%로 1년 새 22.7%포인트 급감함.
▶게임 운영 관리자가 일반 이용자들은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캐릭터를 만들어 이용자 간 경쟁에 몰래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섬.
리니지M과 리니지2M 게임 이용자들은 이용자 간 경쟁이 핵심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서 관리자가 만든 높은 능력치를 지닌 슈퍼 계정이 일반 이용자와 몰래 경쟁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에 슈퍼 계정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함.
▶SK스퀘어가 크래프톤 지분2.2%(2700억원 규모)를 23일 개장 전 대량 매매(블록딜)방식으로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SK스퀘어는 작년 SK쉴더스를 3조원에 매각하는 등 최근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음.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투자한 국내 상장 리츠 19곳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서한을 배포하는 등 스튜어드십코드 강화에 나섬,
주주서한에서는 국내 리츠의 대형화와 시장의 장기 성장을 위해 △투자자 관점의 부동산 자산 운영 정보의 주기적 제공 △적극적인 IR 활동 △이해상충 방지책 마련 등 세 가지 사항의 개선을 각 상장리츠 운용사에 요청함.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국내 의약품 도매 업체 1위인 지오영의 최대주주 블랙스톤이 보유한 지오영 지분 71.25%를 1조9500억 원에 인수하는 올해 최대 규모의 빅딜이 성사됨.
지오영은 조선혜 회장과 이희구 회장이 2002년 설립한 의약품 유통 도매 업체로, 세계 최대 PEF인 블랙스톤은 2019년 지오영 지분 가치를 1조900억 원으로 책정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PE)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함.
▶미국에서 언론사 기사를 게재하는 플랫폼 기업 구글, 메타 등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놓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음.
정치권과 언론사는 플랫폼 기업이 뉴스를 이용해 얻은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기업은 뉴스를 차단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음.
▶일본에 본사를 둔 다국적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개발에 1500억엔(1조300억원)투자한다고 밝힘.
한때 미국 오픈AI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체 투자를 통해 일본어에 특화된 ‘챗GPT 대항마’를 탄생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
▶미국의 강도 높은 기술 제재에 대응해 독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구축에 나선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1058만 4000대를 출하해 15.5%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의 iOS를 사상 처음으로 제침.
화웨이는 14억 명 규모의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확고한 자체 OS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지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