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투어 S/S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린다
퀸즈투어 S/S 제2관문 ‘제35회 뚝섬배’,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린다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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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사진 왼쪽부터) 즐거운여정, 라온더스퍼트, 마이티룩 © 한국마사회
(사진 왼쪽부터) 즐거운여정, 라온더스퍼트, 마이티룩 © 한국마사회

퀸즈투어 S/S의 제2관문인 제35회 뚝섬배(G2)가 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경주조건은 3세 이상 암말만이 출전 가능하며, 1400미터 경주거리에 순위상금은 7억 원(우승상금 3억 8500만원)이다.

뚝섬배는 뚝섬경마장(1954년 5월 8일∼1989년 8월 6일, 지금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일대)이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창설됐다. 이후 제2회 대회였던 1990년부터 서울경마공원서 시행되고 있다.

뚝섬배는 한때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중 하나의 경주이기도 했다. 지난 2007년 ‘제이에스홀드’가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하면서 사상 최초로 삼관마에 오흔 바 있다.

그 후 2011년에는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지정됐고 2012년부터는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로 편입됐다. 2016년에는 Grade2로 승격됐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서 9마리, 부산경남서 3마리가 각각 출전한다. 이 가운데 주요 출전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즐거운여정(한국 암 4세 회색)이 꼽히고 있다. 이 경주마는 대상경주에서만 6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경남의 대표 암말이다. 올해 퀸즈투어 S/S 제1관문이었던 동아일보배(L)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부산경남 소속으로는 2014년 ‘감동의바다’ 이후 10년 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리고 있다.

두 번째 경주머로는 온더스퍼트(한국 암 5세 갈색)이 거론된다. 지난해 뚝섬배 우승마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출전한 4번의 대상경주에서는 7위, 7위, 3위, 5위를 기록하며 추춤하지만 출전하는 말들 중에 1400미터 최고기록이 1분 23초 6으로 제일 빠르다.

마지막으로는 마이티룩(미국 암 4세 밤색)이 주요 출전마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서 3위를 차지했고 대상경주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일반경주는 1200미터에서 5승을 거뒀지만 1400미터에서는 두 번 출전 모두 입상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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