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7일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홍 수석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비대위원장 취임 축하 난’을 들고 방문했다.

홍 수석은 이 자리서 “대통령께서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하러 왔다”며 “건강을 우선 특별하게 걱정해 주셨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비대위원장은 “여기는 고향 같다”며 “국민이 바라는 소통 문제나 의사 교환이라든지 여러 가지 민의 반영에 차질 없도록 힘을 합치자”고 화답했다.

이어 홍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를 예방해 당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홍 수석은 이 자리서 “어려운 시기에 같이 협치할 수 있는 넓은 정치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민생도 어렵고 경제도 많이 어렵다. 국민을 위한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야당이 민심을 전하고 정무수석께서 대통령님께 전해 국민의 삶을 대변하는데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홍 수석과 약 20분간 비공개 차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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