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키움증권은 25일 롯데렌탈에 대해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달성해나가겠다는 목표치를 제시하는 동시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렌탈은 올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시했으며 매입분은 11월 중 전량 소각 예정이다”라며 “롯데렌탈의 대표적 영업외비용이었던 금융비용의 축소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의 2분기 매출액은 6,935억 원, 영업이익 75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마진 고객군인 외국인 대상 매출 회복으로 단기 오토렌탈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연초부터 시작된 보유 차량대수 순증 사이클이 장기 오토렌탈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이 하반기 출범을 예고한 온라인 B2C 중고차 플랫폼 진출, 차량정비사업, 산업재 중개 플랫폼 등 3대 신사업은 본업을 위해 기존에 갖추고 있던 인프라의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접근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렌탈이 제시한 신사업 매출 추정치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기는 하나 사업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관점의 매력적인 사업확장 시도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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