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금리인하 신호 '눈치' 혼조 마감…나스닥 0.07%↑
뉴욕증시, FOMC 금리인하 신호 '눈치' 혼조 마감…나스닥 0.0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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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금리 인하 예고 가능성 관심사, 매그니피센트(M) 7 주요종목 실적 발표도
시장 대체로 관망세...연준 회의, 금요일 고용 보고서 발표 후 투자자 향방 결정될 듯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신호와 주요 정보통신(IT)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9일(현지시각)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1 포인트(0.12%) 내린 4만539.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약보합이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 포인트(0.08%) 뛴 5463.5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32포인트(0.07%) 오른 1만7370.20에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테슬라(+5.0%), 웙트디즈니(+2.5%), 맥도날드(+3.76%) 등이 상승했다. 스텔란티스(-4%), 코인베이스(-3.5%)등이 하락했다.

월가 투자자들은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예고할 지가 관심사다.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고용시장 열기가 식으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메타플랫폼, 알파벳, 애플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M) 7' 주요 종목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역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재료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단서를 제시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폴 놀테 머피 & 실베스트 웰스 매니지먼트 전략가는 "연준과 기술 기업의 실적은 이번 주 주목받을 것"이라며 "금리의 미래 방향은 기자 회견 후에 더 명확해질 것이며 대형 기술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성장률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보장되는지 여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나 마하잔 에드워드 존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대체로 지켜보자는 모드"라면서 "수요일 연준 회의와 금요일 고용 보고서와 같은 커다란 경제 관련 소식이 있다. 메가캡 기술주의 중요한 실적 보고도 예정돼 있다. 투자자가 최근 로테이션(회전)이 지속할 것인지 메가캡 기술주가 실적 보고서로 빛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올랐다.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2달러 (1.58%) 하락한 배럴당 75.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9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2달러 (0.03%) 하락해 배럴당 8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15% 내려 2,383.57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15% 내림세 나타내 2,429.40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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