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30일부터 독도조형물이 파손되거나 승객 보행 안전에 지장이 있었던 광화문역 등 3개 역에서 벽걸이 TV 화면을 통해 독도 영상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6개 역에 설치된 노후 독도 조형물 리모델링과 관련, 승객 안전을 고려해 철거가 완료된 3개 역에 벽걸이 TV를 설치키로 했다.
앞으로 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85인치 규모 TV화면을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서 실시간 송출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설치된 지 15년이 경과돼 변색, 오염 등으로 독도 이미지가 훼손된 2호선 시청역 등 3개 역은 기존 노후 독도 모형에 밝은색을 입히는 방식 등으로 원래 독도 이미지에 맞게 복원해 오는 10월 20일께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 평균 7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서 대형모니터를 통해 입체감이 풍부한 사계절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써 독도 의미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새겨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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