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이자 두산밥캣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
7월,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발로 합병안을 철회했는데, 얼라인은 포괄적 주식교환 재추진 가능성이 두산밥캣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밸류업 플랜을 연내 발표하라고 촉구.
▶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일주일 새 오히려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가 연 4.150~5.720%로 오른 것으로 나타남.
시장금리 하락이 대출 금리에 적용되기까지 일정 시차가 있는 데다가, 금융당국이 은행에 가계대출 관리 요구를 내리면서 대출금리가 올라갔다는 지적.
▶한국의 올해 추정 잠재성장률이 5년 만에 0.4%P 하락한 2.0%를 기록해 미국(2.1%)에 역전당함.
저출산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생산연령인구가 줄고 있지만, 미국은 외국이 유입이 활발하고 첨단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이 원인으로 풀이.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인해 국내 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연간 최대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옴.
한국세무학회는 이를 고려해 정부가 탄소 중립 관련 연구개발(R&D)에 세제 혜택을 줘 기업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한국석탄공사와 통폐합이 거론되는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비핵심 사업 매각 일환으로 한국광물자원공사 시절부터 보유하던 몰리브덴 생산 업체 세아M&S 지분 매각에 착수.
세아M&S는 글로벌 몰리브덴 시장점유율이 5% 수준인 알짜 기업이지만 비상장사인 데다 지분 84%가량을 세아 측이 갖고 있어 제3자 매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국제 현물 금 가격이 18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사상 최초로 온스당 2,700달러를 돌파하며, 전날 세운 최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진 것인데, 금값은 올해 상승률이 약 31%로 주요 원자재 중 은(+34%)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
▶미국 하원 의원은 日本 정부에 대중국 반도체 장비 판매와 관련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
일본의 반도체 장비 업체 일렉트론이 기존 제재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정책 공조가 없을 경우 반도체 장비가 중국으로 계속 유입될 것을 우려함.
▶농산물 재배 환경이 나빠지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식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일본에서는 엥겔지수(생계비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가 4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애그플레이션(농산물 등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
식료품 가격 상승세는 폭염·가뭄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주요 작물의 생산이 급감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