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여야는 31일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키로 합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 같이 뜻을 모았다고 양당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협의체는 우 의장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민의힘 권 비대위원장, 민주당 이 대표 등 ‘4두 체제’로 탄핵 정국서 정치적 합의를 끌어내는 기구로 작동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국정협의체 가동에 합의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여파로 미뤄진 바 있다.
또 여야는 무안국제공항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관련 대응을 위한 국회 차원 대책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대책위는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국민의힘 권영진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주철현 참사대책위원장 등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우 의장과 여야 대표는 이날 회동에 앞서 국회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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