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미국 돼지 사육두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천원을 유지했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1기 동안 미국 돼지 사육 두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우호적인 환경 속 최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동안 미국 돼지 사육 두수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 취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6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법인 Devenish의 영업환경 안정화가 호실적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더불어 Devenish는 아이오와 중심의 생산클러스터를 확보한 상태인데, 돼지 사육두수는 아이오와에 집중돼있는 상태다.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미국내 축종 중 장기간 감소 추세인 소를 대체해 돼지 사육두수가 빠르게 성장해왔다”면서 “USDA는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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