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 외화차입 급증
국내 은행권, 외화차입 급증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국내 은행권 중장기 외화차입이 급증했다. 중국과 일본의 통화스왑 규모가 확대되고 유로존의 재정위기 대책 합의 등으로 외화차입여건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은 13일 한국 국채(5년물)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한 때 연중 최고치인 229bp까지 상승해 186.6%였던 9월에 이어 순차입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33.5bp로 전월대비 4.4bp 하락했지만, 향후 시장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10월중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및 중장기차입 차환율은 108.0%, 299.3%로 전월에 이어 모두 순차입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 및 연말 장부마감에 대비해 중장기 자금을 적극적으로 선조달함에 따라 중장기 차환율이 크게 상승한 것.

10월말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 7일 ․1개월갭 비율)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금감원은 유럽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은행이 외화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외환건전성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맨하탄21리빙텔) 8층 821호
  • 대표전화 : 02-6956-9902
  • 팩스 : 02-2231-7685
  • 명칭 : 한국미디어서비스 주식회사
  • 제호 : 한국증권
  • 등록번호 : 주간신문 서울 다 10756, 인터넷신문 서울 아 51950
  • 등록일 : 2013-12-04
  • 발행일 : 2013-12-04
  • 발행인 : 조나단
  • 편집인 : 조나단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경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한국증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002@ks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