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내년 영업익 급증 전망
LG생명과학, 내년 영업익 급증 전망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4.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생명과학이 내년부터 본격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내년 LG생명과학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한 4720억원, 영업이익이 164.4% 증가한 12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이 흑자전환해 2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미글로가 실적 개선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미글로는 국내 매출이 호조를 보여 2014년에 1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5년 이후엔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250억원, 201635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부터 이머징 국가에서의 허가 획득이 기대되고, 이에 따른 소정의 마일스톤 유입이 가능해 보이는 것이 특히 기대되는 점이다. 마일스톤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판단되며 여기에 제미글로의 복합제 라인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복합제 라인 확장에 따른 국내 피크 매출 확대와 추가적인 해외 판권 계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에 없었던 독감 백신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이 회사의 자체 개발 당뇨 신약 제미글로가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KDB대우증권은 LG생명과학의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1.5% 증가한 1025억 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9.4% 감소한 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제의 미국 허가 지연이 이 회사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라며 "본 아이템의 미국 허가 획득이 최종 실패할 경우, 38000원으로 제시한 목표주가에서 본 아이템의 가치를 제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