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개월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보유량이 60억주를 넘어섰다.
지난 4일 현재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354억9000만주 가운데 외국인이 61억1000만주를 보유했다고 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가 밝혔다.
외국인 보유 주식이 60억주를 돌파한 지난 7월 25일 이후로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계속 매입했다.
이에 지난달 28일부터 보유량이 61억주를 넘어섰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4월부터 '사자'로 돌아선 이래 지난달까지 외국인은 11조8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앞서 50억주를 처음 넘어선 때가 2004년 4월 27일이었다.
10억주를 추가로 늘리는 데 10년 3개월이 걸린 것이다.
보유량 증가에 따라 외국인 주식 보유량이 코스피 전체 상장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7일 29일 17%선을 회복하고 지난 4일에는 17.21%까지 높아졌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