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자신이 몰던 포르쉐 911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12일 새벽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5)에 대해 출석일자를 조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승리는 이날 사고로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었고, 1주일 정도 입원 치료하면 회복될 정도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조만간 출석일자를 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날 오전 3시34분쯤 서울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 승리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벤츠를 들이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리가 몰던 차량은 앞서 가던 벤츠를 들이 받고 반쯤 뒤집힌 뒤 인근의 가드레일에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이모(54)씨와 동승자 정모(32)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인의 포르쉐 차량에 혼자 타고 있던 승리 역시 이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 탑승했으나 병원 이송 도중 하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측정 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과속 등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승리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11일 밤 9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옥타곤에서 열린 의류 브랜드 ‘노나곤’ 출시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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